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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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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영동시장 삐두리포차 #2015.12.29 논현동 영동시장 삐두리포차- 영동시장 리북집 건물의 3층에 있음- 메뉴 가격은 거의 15000원에서 20000원 내. 1. 주인아저씨의 츤데레에 감덩. 물티슈는 기념, 이따시만한 밥의 양에다가 공짜 계란까지. 시크한듯 매우 친절.2. 오돌뼈 매우 맛있음. 춫현!!!! 3. 곳곳에 써있는 명언들이 맘을 움직인다4. 맛도 맛이지만 정겨운, 편안한, 추억이 떠오르는 분위기가 굿. 10점 만점에 9점!!!!!!!!!!!!! 기본으로 나온 계란후라이에 밥과 오돌뼈를 비벼 먹느라, 오돌뼈 사진을 못남김. 하지만 매우 맛있었음. 또 별거 아닌 말들인데, 무심코 지나가다가도 다시 되새겨지는 그런 문구들이 많이 적혀 있었다.가게의 음식 맛도, 분위기도 모두 좋았지만 그보다도 저 말들이 너무 좋아 계..
논현역 영동시장 리북집 #2015.12.29 논현역 영동시장 리북집- 빨리 안가면 사람이 핵 줄서있다. 메인 rush 시간 직전에 가는걸 춫현함돠!!!!!!!!- 공간은 넓은데 사람이 많아서 옷을 둘 곳이 마땅찮다. 편한 옷 입고 가는게 좋을 듯 하다. 1. 족발은 마니마니 맛있다.2. 쟁반국수는 겨자맛이 좀 많이 강했다.3. 사람이 매우 many 많았다.4. 분위기/맛 등을 고려했을 때 이 곳을 평가하자면 10점 만점에 9점. 강남 치고 안암 같은 정겨운, 다소 시골스러운 분위기가 나 좋았다.특히 비싼데 맛도 그닥인 강남역의 다른 곳들과는 다르게 가성비 짱이며 정취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안에 장소가 어마어마하게 넓은데, 그새 줄이 길게 서있었던걸 보면 매우 핫한 곳인게 틀림없다.파전도 먹어보고 싶다. 한마디로 정겨움~~~..
서울 여행 1탄: 대모산~도곡동 #2015.12.28 혼자 떠나는 서울 여행 1탄. 대모산 등산 - 일원터널 - 매봉역 카페 프레스카 1. 겨울날의 등산은 고통과 희열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오묘st 매력이 있다.2. 혼자 다니다 보면 내 안에 소리에 집중할 수 있어 좋은듯하다.3. 일원동은 정말 조용하다.4. 오늘은 올해 최대의 한파다. 콧물을 2L정도 쏟은 것 같다.5. 오늘의 컨셉은 '고요함'이었다. # 대모산 # 일원터널 # 매봉역 카페 '프레스카' 송년 기념, 2015년을 마무리하며, 26살을 마무리하며 혼자 여행을 계획했다.그러나 예산 제약, 숙소 문제 등등등 여러 문제들로 서울 여행으로 계획이 수정됐다.1탄은 일원동 주민 이모랄리스트가 추천해준 대모산 ~ 도곡동 코스다. 일원동은 서울 중에서 가장 서울같지 않은 고요함과 맑은..
겨울 동해 여행 # 2015.12.01~02(1박 2일) 겨울 동해바다, 3명 1. 겨울 바다는 넘나 좋은 것. 하지만 매우 춥다.2. 해물찜/회 등 거기서 먹은 요리는 다 맛있었다.3. 케라반에서 자는 과정은 다소 기괴했지만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2015 하반기의 온갖 희노애락을 같이 했던 광남고대 동창들과 떠났던 여행. 이 때는 센이 뺴고 각자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간의 고통을 씻고자 겨울 여행을 떠났다. (결과적으로 세명 중 나 뺴고 두명은 원하던 곳에 취직을 하게 되었따! 나는 아직도 방황중이다 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겨울에 보는 푸른 바다의 사운드는 나의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그런 베리 굿의 상쾌함을 주었다. 덕분에 밤에도 바다 보러 나가는 주책을 발휘함. 천곡해물찜..? 이름이 ..
2015 사운드베리 크리스마스: 에릭남/몽니 # 2015.12.25 사운드베리 크리스마스! at 코엑스 오디토리움. 에릭남/몽니 1. 에릭남의 곡을 잘 알지 못해 공연은 애매했지만 에릭남의 밝은 에너지가 좋았다.2. 몽니는 락페에서 보든, 소규모 홀에서보든, 짱짱한 사운드 홀에서 언제나 잘한다. 킹왕짱. 쏘굿. 크리스마스 날 몽니를 보기 위해 코엑스를 갔다. 오디토리움 찾기도 어려웠음. 코엑스 아셈타운에서 가장 구석진 곳의 3층이었다.서울 재즈 페스티발 이후에 오랜만에 보는 공연이라 very 신났다. 에릭남은 그냥 귀여웠고 몽니 공연 보면서 대학교 때 생각이 많이 났다.22살 23살 때 한창 몽니 공연이나 노래들을 많이 들었다. 역시 음악의 힘이 이런 것 같다.'언제까지 내 맘 속에서' 부르는 것 듣고 싶었는데 그 곡은 부르지 않았따 T_T'나 지..
강변역 1번출구 떡볶이 # 2015.12.26 강변역 1번 출구 떡볶이 - 아저씨가 매우 친절하셨다 T_T 지하철 내려서 걸어가다보면 떡볶이 냄새가 늘 very 강렬하다. 어제 한잔하고 너무 떡볶이가 땡겨 길을 멈췄다. 근데 모든 메뉴가 1500원부터 시작했다. 내 돈은 1000원만 있었다. 아저씨한테 불쌍한 표정 지으며 1000원어치 꼬마김밥과 튀김을 달라고 했다. 아저씨가 주시려고 주섬주섬 하시는 사이에 내 가방에서 500원 짜리 동전이 나왔다. 아저씨한테 1500원 드릴테니 좀더 풍성하게 달라고 무리한 요구를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무리한 요구를 토스받아 무리하게 떡볶이를 많이 담아 주셨다. 다른 동네가면 3000원은 받았을 양이었다. 요즘 심신이 미약했던 지라 그런지 아저씨 마음 씀씀이에 홀로 매우 감..
삼성역 코엑스 케르반(KERVAN) #2015.12.25 코엑스 터키 음식 전문점 케르반(KERVAN) 1. 음식 맛은 10점 만점에 6점. 평범2. 터키 아르바이트 생들이 귀여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치킨 케밥'은 생각보다 맛있었고, 터키식 피자 '치즈피데'는 다소 느끼했다.피자 같은 간이 되어있지는 않았고 느끼하기만 했다............ 완전 맛있는 곳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것 같아서 줄 서서 먹을 곳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사람이 많아 멘붕하던 터키 아르바이트생들은 귀여웠다. 그리고 소스 더 달라, 음료 리필해달라. 바쁜데 귀찮게 굴었느데도 잘 해줘서 고마웠음 ',.'하지만 맛에 있어선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성북동 느낌카페 문득 창고문을 열다 # 2015.12.25 성북동 느낌카페 문득 창고문을 열다 1. 컨텐츠가 있는 카페라 좋았다. '재미난' 느낌에 대해 생각하는게 재밌었다.2. 찾아 가는 길은 매우 안 재밌음.3.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찾는 데만 대략 30분은 헤맨 것 같다. 매우 특이한 컨셉의 카페였다. 내가 고르고 싶은 느낌 상자, 예를들면 '재미난' 상자,를 고르고 나면 그 안에 그 느낌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적어놓은 이야기들을 볼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적은 내용 중에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들은 메모지에 적어놨는데, 그 메모지를 잃어버렸다. 분하다 ^*^ 나는 '재미난' 상자를 골랐다. 상자 안에는 1) 그 상자를 고른 이유 2)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재밌는 이야기 3) 재미를 정의하기 이렇게 세 가지 주제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