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롯데마트의 파격 인사
- 롯데마트가 ‘여성파워’를 앞세워 업계 1위에 도전. 올들어 6대 부문별 수장을 전원 여성 임원(상무)으로 교체
- 마트의 핵심 고객인 30~40대 여성의 수요 변화에 둔감했던 게 사실이라며 여심의 대변자들을 통해 마트를 ‘식품을 싸게 사러 오는 곳’이 아닌 ‘생활 전반을 꾸미고 즐기기 위해 찾는 공간’으로 변신시키기 위한 인사
- 출점·가격 위주의 대형마트 경쟁을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경쟁’으로 바꿔, 이마트·홈플러스를 넘어선다는 전략
(출처: 중앙일보)
2. 한 달에 두 번 ‘여심콕 카페’라는 이름으로 벌이는 여성 임원들의 난상토론
▶한지현(홈퍼니싱)=“전단지에 상품을 싣을 때 고객이 자기 집을 연상할 수 있게 ‘장면’위주로 보여줘야 해. 그릇이 아니라 식사가 차려진 식탁을 보여주자고.”
▶김윤경(마케팅)=“10년 전 남의 집을 방문할 땐 참치캔이나 햄을 사갔지만 지금은 향초나 와인·꽃을 사가거든. 바뀐 문화를 마트가 적극 반영해야해.”
▶서현선(MD혁신)=“요즘 고객이 원하는 건 럭셔리가 아니라 쿨(cool)한 삶이야. 마트가 취급해야 하는 상품이 훨씬 다양해진 거야.”
▶송승선(유아동)=“바쁜 워킹맘들을 위해 온라인 장난감 숍(토이저러스)을 열었잖아. 앞으로는 남성을 위한 편집숍이 많이 생길거야. 요즘 남자들이 외롭거든.”
▶김희경(매장총괄)=“점장을 할 때 매장에 남성을 위한 휴식공간을 만들었더니 호응이 정말 좋았어. 동시에 매장 직원들의 애로점도 개선해보자고.”
▶정선미(인재육성)=“엄마의 마음으로 일하는 리더는 기업 문화도 바꿀 수 있어. 아래에서 위로가는 의견이 많으면 고객 서비스도 좋아질 수 밖에 없지.”
3. 변화상
1) 특화브랜드 매장이 모여있는 형태로 변화
석 달도 채 안 됐지만 성과는 뚜렷함. 무엇보다 상품 진열식의 점포가 특화 브랜드 매장들이 모여있는 형태로 변해가고 있음. ‘룸바이홈’(인테리어용품), 요리하다’(요리하다), ‘토이저러스’(장난감), ‘펫가든’(애완동물용품) 등이 그 예
2) 식품마다 조명 변화
천편 일률적인 신선식품 코너 조명도 다른 곳은 살짝 어둡게 하면서 식품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쏴 더 눈길이 가게 했다
3) 동선 변화
소비자가 매장을 헤매지 않게 동선을 일방으로 만들고, 허리를 굽히지 않게 진열대도 30~60cm 높임
4) 광고판 정리
과도한 정보가 오히려 고객의 쇼핑을 방해한다는 제안에 따라 점포 천장과 벽을 빽빽하게 메웠던 각종 광고판들은 대거 정리
4. 개선점을 반영한 결과
- 이런 개선점을 모두 반영한 양덕점(경남)은 지난해 12월 개장 이래 지난 2월까지 면적과 상권이 가장 비슷한 구로점(서울)에 비해 홈퍼니싱은 40%, 패션잡화는 47%나 매출이 높음
- 재단장을 마친 군산점·판교점·영종도점 등도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0~20% 뛰었음.
5. 롯데마트의 향후 계획
- 롯데마트는 올해 30여 개 매장을 추가로 ‘차세대 매장’으로 재단장할 계획
- 또한 100여 명의 여성점장 후보를 육성해 여성 소비자의 요구를 현장에 적극 반영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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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일보] 여자 마음은 여자가…롯데마트 핵심 임원 모두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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