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카톡 이모티콘을 만드는 '카카오프렌즈 셀'
1. 카톡 이모티콘의 성장
- 카카오프렌즈는 한국인의 감정을 가장 잘 알고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감정 표현이 많은 캐릭터.
- 카카오프렌즈로 시작된 카톡 이모티콘 시장은 3년 만에 연간 1000억원 규모로 커졌음
2. 카톡 이모티콘을 만드는 ‘카카오프렌즈 셀’
- 캐릭터사업에 필요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있음. 디자인·영상제작·마케팅·커뮤니케이션·브랜드관리 등등. 영화·게임·애니메이션·광고 덕후(마니아를 뜻하는 일본어 ‘오타쿠’의 변형)들도 많음.
- ‘카카오프렌즈 셀(cell)’에서 3년간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 30세트 중 23세트 만듦. (외부 디자이너인 호조가 초기 7세트 만듦)
-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성인들도 감정을 유쾌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돕는데 집중
“서먹하던 아버지와 이모티콘으로 대화하며 관계가 부드러워졌다거나, 남자친구와 싸웠다가 커플인 ‘프로도&네오’ 이모티콘을 주고 받으며 화해했다는 후기도 있다”
3. 카톡 이모티콘의 확장
1) 카카오 프렌즈 매장
자회사 카카오프렌즈가 전국 15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피규어·휴대폰케이스 등 소품 1000여 종을 판매
2) 카카오 카페
서울 롯데월드몰 지점에는 카카오 카페도 열었음. 뽀로로(국산 어린이 캐릭터)와 디즈니·헬로키티의 틈바구니 속에서 ‘키덜트’ 캐릭터로 입지를 확보한 성과를 거둠.
3) 외부 브랜드와 협력
- 최근 3년간 외부 브랜드와 협력은 15건만 했음. 페리오 치약·의류브랜드 에잇세컨즈·영화관 CGV 등 주로 생활용품과 식음료·패션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
- 데뷔 5년차인 카카오프렌즈는 요즘 아이돌그룹처럼 브랜드 매니지먼트(관리)를 받고 있음.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더 강화하되 과소비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음.
4) 내부 서비스에 활용
- 내부적으론 지난해 3월 론칭한 카카오택시에 뽀글머리를 한 두더지 ‘제이-지’를 택시기사 모델로 내세워 서비스가 안착하도록 도왔음.
5) 게임·애니메이션
- 각 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2013년 크리스마스부터 연달아 내놨음.
- 지난해엔 NHN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한 모바일 퍼즐게임 ‘프렌즈팝’을 출시. 올 상반기에도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게임이 여러개 출시될 예정.
"새로운 문화 콘텐트로서 경험과 가치를 계속 키운다면 언젠가 디즈니나 마블의 브랜드만큼 성장할 수 있을 것"(카카오프렌즈셀 브랜드팀 팀장)
[출처: 중앙일보] [J가 만난 사람] 카톡 이모티콘 뒤엔 별난 ‘덕후’들 있지요